김서방유쾌한소식(무료로 불치병 직접 치료하기) :: 한국 독일 경기 2:0 김영권 골로 시작, 독일 16강 탈락에 좌절하는 독일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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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간절하게 바랐던 독일 전에서 한국이 결국 승리했습니다. 참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랬겠죠.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을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기분은 참 좋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끼실 거 같아요. 김영권 선수가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성공 시켰어요. 전반전과 후반전에서 아주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 팀의 상승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어요. 조현우 골키퍼도 결정적인 순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독일이 기습을 하여서 좋은 기회를 얻었을 때에도 조현우 선수는 당황하지 않고 독일의 킥을 잘 막아 주어서 실점을 하지 않았어요.

우리팀 영역에서 공을 빼앗기는 위험이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비선수들이 아주 잘 막아줬고 조현우 선수가 기적의 결과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어요. 






전반 18분 우리가 프리킥을 얻어 정우영이 프리킥을 잘 찻고 손흥민이 잘 했는데 거의 넣을 뻔 했지만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했어요. 경기 전체적으로 우리가 계속해서 상대팀 독일을 불안하게 만들었어요. 우리나라도 여러번의 위기가 있었어요.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이 아주 좋았던 거 같아요. 세계 1위인 독일을 우리가 독일을 압도하다니요. 드디어 우리나라도 최강팀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터닝포인트가 되는 게임이었어요. 우리나라는 항상 강팀과 싸우면 마음에 주눅이 들어서인지 잘 못 이겼잖아요. 이번 독일 승리의 주인공은 우리 한국팀 선수들 전부에게 있어요. 한국 선수들 모두가 잘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 선수를 꼭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잘 아는 점이지만 멕시코와 경기에서 지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손흥민이 한 점을 만회하는 골을 넣었잖아요. 우리나라의 다른 선수들은 손흥민이 골을 넣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열리고 한 번 해보자 우리도 할 수 있다하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손흥민이 멕시코 전에서 넣은 골은 매우 가치가 있는 골이었어요. 




후반전이 시작되고 2분에 거의 먹을 독일의 골을 조현우가 막아냈어요. 어쩌면 기적은 그때부터 시작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우리 측에서 상대를 잘 마크하지 못한 부분은 큰 실수였죠. 구자철이  잘 뛰었고 15분에 나간 뒤 황희찬이 들어갔어요. 그리고 또 한 번 기습을 당했어요. 이때 누가봐도 파울인데 심판은 파울을 불지도 않아요. 후반전에 계속 우리는 독일 진영에서 경기를 펼쳤고 우리가 골을 얻을 기회를 많이 가졌습니다.




손흥민에게 좋은 공이 계속 연결 되었어요. 우리나라도 계속 위기를 맞이했지만 조현우가 독일의 결정적인 슛을 아주 잘 막아냈지요. 후반 45분 시간을 다 사용하고 추가시간 2분 쯤에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골을 넣기 전에는 아무리 잘 싸워도 아직 부족하잖아요. 이제 우리나라가 독일을 이기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추가 시간에 우리가 골을 넣을 거라는 기대를 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추가시간을 받고 곧바로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한 거예요. 45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 1분8초 시점에 우리의 김영권이 코너킥을 받아서 골대 앞에서 골을 성공시킵니다. 그 순간 심판은 업사이드 판정 깃발을 올려요. 순간 모두가 심장이 멈추었죠. 심판의 얼굴을 보니까 우리가 1점 골을 획득한 점이 싫었던 표정이었는데 진짜로 싫었을까요. 하여튼 마음에 사심이 있으니까 명백한 업사이드가 아닌 우리의 골도 골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거 같아요. 김영권의 위치는 업사이드 위치였던 건 맞는 듯하지만 김영권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우리 나라 선수가 아닌 독일 선수가 찬 공을 받은 거였어요. VAR로 이정도도 잡지 못하면 VAR이 아무런 쓸모가 없을 거예요. 결국 잠깐 비디오 판정을 한 뒤에 우리의 득점을 인정 받았어요. 그리고 추가시간 5분 40여초에 우리 선수가 기습을 제대로 잘햇고 한 점을 뒤처진 독일은 선수들이 전부 한국 진영에 몰려 있었죠. 손흥민이 독일 지역에서 단독으로 공을 받아서 점수를 획득했어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독일 상대 경기에서 기적을 만든 한국이었어요. 정말 흥분되는 일, 영화와 같은 아니 영화 그 자체인 엄청난 결과를 만들었어요.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서 큰 기록으로 남을 한국 독일 전이었습니다. 





독일의 반응은 침울함 그 자체예요. 이전 경기의 챔피언으로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은 이번 16강 진출 탈락이 80년 만에 처음 있었던 일이었네요. 이정도면 16강 진출 실패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상황이고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그것도 세계 1위가 조 꼴찌로 떨어졌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한국 독일전은 독일에게는 역사적인 치욕으로 기록 될 사건이예요. 우리의 이번 승리는 승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독일의 반을을 보면 슈피겔 온라인은 느리고 생각이 없었고 매력이 없었다는 평을 하면서 독일의 경기를 지적했고 도이체벨레는 늦게 터진 한국의 두 골로 독일을 월드컵에서 떨어뜨렸다는 평가를 하여 ㅇ요하임 뢰프 감독을 비판했어요.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꿈은 끝났다면 이번 패배는 재앙이라고 평가했어요. 포쿠스 온란인은 비디오 판독이 운명을 결정했다고 평가했어요. 우리 한국에게는 기쁜 일이 독일에게는 역사적으로 치욕적인 사건이었네요. 스포츠 경기의 결과는 상대적인 의미가 있는 거예요. 철옹성인 우리나라의 실력으로 독일을 이길 수 없을 줄로만 알았고 그 누구도 독일이 한국에 질 거라고 조금의 기대도 하지 않았을 거잖아요. 그런데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팀을 세계의 랭킹의 변두리에 있는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한국이 제압해 버렸어요. 그것도 1점차가 아닌 2점차로 이긴 거잖아요. 나약한 줄로만 알았던 한국이 최강의 독일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었어요. 


이에따라 멕시코도 대한민국이 독일을 누른 일을 고마워 하게 되었어요. 멕시코는 스웨덴에게 0대3으로 졌지만 한국이 독일을 꺽어 줬기 때문에 16강을 올라간 것에 대해 찬사를 하고 있어요. 우리 덕분에 멕시코가 올라갔는데 우리 한국도 멕시코 덕분에 16강에 올라갈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독일 축구가 세계 1위라는 것은 강력한 월드컵 우승 예상팀이라는 뜻이잖아요. 



한편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우리 선수들의 몸이 너무 늦게 풀렸던 탓인지 우리의 골이 너무 늦게 터진 점이 있잖아요. 스웨덴 전에서부터 골이 나왔다면 우리는 16강에 올라갔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는 신태용 감독이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언론에서 신태용감독을 비판하는 내용을 보고 신태용감독이 정말로 제대로 못하는 줄 알았지만 각각의 경기를 보면 그렇지 않았어요. 월드컵 스웨덴 전과 멕시코 전에서도 못했던 경기가 아니었어요. 비록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저질러서 패널티 킥을 허용하고 실점을 했지만 그런 점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고칠 수 있을 사소한 문제입니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질적으로 얼마나 잘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느냐의 문제이니까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팀이 16강 진출에 좌절했지만 우리나라 팀을 계속 이끌어 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한국 축구가 진정으로 질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시기가 온 듯합니다. 너무 좋은 경기를 보여 주신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저도 일상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경기였습니다. 

Posted by 김서방이간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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