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방유쾌한소식(무료로 불치병 직접 치료하기) :: 추신수 50 연속출루 기록, 메이저리그 베이브루스와 동률로 이제 전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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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경기력이 환상적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49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여 현역 선수중에서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만들었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새로운 길을 만들었습니다. 50경기에서 추신수 연속 출루 기록이라니, 우리나라 선수가 이런 대기록을 세웠다는 일이 믿어지지 않아요. 메이저리그는 세계의 다른나라들 수많은 나라들에서 모인 선수들이 야구의 기량을 겨루고 기록을 쌓는 곳인데 수많은 선수들 가운데에서 대한민국 선수로서 최고의 기록을 계속 경신해 간다는 사실은 저를 기쁘게 하였고 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한 소식일 것입니다. 비록 저의 일은 아니지만 저의 일처럼 기쁘고 행복한 소식이예요. 그리고 저에게도 도전하여 이루어 낼 수 있는 힘을 주는 소식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추신수 선수가 하나하나의 기록을 착실히 쌓아가는 지금의 행보가 반갑고 고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아 오리올 파크 캠든 경기장에서 치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로 나와서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예프리 라미레스의 투구 볼넷으로 출루했어요. 5월14일 휴스톤 에스토르스와 경기부터 시작하여 모든 게임에서 출루를 성공해 온 추신수입니다. 오늘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1923년의 뉴욕 양키즈의 베이브 루스가 세운 개인 최장 연속 출루 기록과 같은 기록이예요. 설마 이 대기록에 접근할 수 있을까 약간의 의심을 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가볍게 깨버리고 출루트레인은 계속 전진하는 거예요.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47번째 50경기 연속 출루기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추신수 이전에 마흔 여섯 명이 이 기록을 세웠다는 뜻이예요.  역대 기록은 공동 40위 기록이예요. 다음 경기도 출루를 성공하면 51경기 연속이고 역대 공동 37위가 되는 거에요. 이제는 추신수 연속출루기록은 메이저리그역대라는 단어가 꼭 함께 들어가는 거예요. 




며칠 전에 아시아선수의 메이저리그 최장 출루기록인 43경기를 넘어섰고 텍사스 내의 최장 기록 46경기를 며칠 만에 넘어섰죠. 그리고 또 며칠 뒤에는 현역 선수의 최장 출루기록인 48경기 연속 출루도 해내었어요. 이제는 전설이라는 단어가 추신수 선수의 이름과 따라다니게 되는 대기록입니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에서 한국출신 선수가 전설의 기록을 써 가는 행보입니다. 이제 더 이상 힘들겠지 했던 대 기록들을 하나씩 밟고 있는 추신수 선수인데요, 조금 더 집중한다면 55경기 연속출루 60경기 출루도 못할 기록이 아닙니다. 55경기 연속출루 기록은 19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이콥, 194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탠 뮤지얼 선수가 밟은 기록이예요. 60경기를 밟으면 2003년의 대타자 배리본즈의 57연속 출루기록을 세 경기를 앞서는 기록입니다. MLB의 궁극적인 역사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테드 윌리엄스가 만든 1949년 84경기까지는 힘들지는 모르지만 이제 엄청난 전설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보입니다. 





어제는 심판이 추신수 선수의 볼넷을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판정을 했었죠. 어린아이가 보아도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인 투구를 볼넷으로 판단하여서 삼진아웃이 된거예요. 추신수 선수는 당연히 볼넷이라고 판단하고 야구방망이를 가볍게 던지고 출루를 하려고 했는데 아웃이라고 하니까 황당하다는 듯이 심판을 응시했었죠. 이제는 이렇게 추신수 연속출루 기록을 세우지 못하게 하기위해서 백인들이 방해하는 상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이제 백인만이 아니라 흑인들도 추신수 선수의 연속출루 기록행진을 방해할 수 있어요. 추신수 선수의 기록을 기다리는 우리는 방해하는 사람들이 밉지만 다른 한 편으로 보면 추신수 선수는 방해 속에서도 대기록을 만들어 간다는 걸 보여 주는 중이예요. 그러니까 더욱 소중한 기록인 거예요. 


심판의 판정을 이용한 방해를 보았고 또 어떤 창의적인 방해를 일삼을지 모릅니다. 텍사스레인저스 제프 베니스터 감독은 추신수 선수가 기록을 쌓는데 방해요소가 없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하겠어요. 지난번에는 추신수 선수가 결장한 점에 대해서 기록을 위한 꼼수를 부린다는 해석을 하는 기자도 있더군요. 그런 면도 있기는 하겠지만 사실 추신수 선수는 기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서 출전하는 상황이라는 점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몸이 불편하여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이 전설의 기록을 만들어 가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볼넷 출루 두 번도 추신수 선수의 기량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면이 있어요. 추신수 선수는 볼넷을 고르는 선구안도 좋은데요, 좋은 공을 보는 눈도 특출난 능력이 있는 듯합니다. 그러니까 상대팀 투수들은 추신수 선수가 매우 껄끄운 상황이예요. 추신수선수가 선구안만 좋고 타격능력이 평범하다면 투수들이 부담없이 추신수 선수를 공략하여 볼넷보다는 삼진을 더 많이 만들었을 테죠. 자칫 잘못해서 공을 가운데로 던지게 되면 여지없이 홈런이 되거나 2루타 이상의 장타를 주게 되니까 편하게 던질 수도 없고 볼 하나하를 매우 조심해서 던지고 코너에 가깝게 투구를 하다가 볼넷이 만들어 지는 거예요. 초특급 투수이거나 어느정도 기량이 올라온 투수가 아니면 도무지 상대하기 힘든 매우 어려운 선수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있어요. 상대팀 투수들은 얼마나 짜증 날까요? 2018년 7월15일 오늘 경기에서는 멀티 출루를 기록했어요. 볼넷 두개와 8회에 이번시즌 100번째 좌전 안타를 때렸어요. 추신수 연속출루는 계속 이어집니다. 팀 전체의 성적은 하위라서 추신수 선수의 기록의 가치가 떨어지는 면도 있어 보여요. 


제 욕심은 추신수 선수가 2루타 3루타 막 쏘아 올리고 홈런도 간간이 만들어 괴력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워낙 투수들이 추신수 선수를 피해가는 상황이라서 볼넷이 만들어지는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홈런만 치는 선수라고해도 투수들이 공을 볼넷으로 던지면 방법이 없잖아요. 바깥으로 빠지거나 위로 치솟은 투구를 쫓아가서 칠 수도 없는 거니까요. 지금의 50경기 연속출루도 어마어마한 기록인데요, 10 경기 더 하여서 60경기 연속 출루를 이루어내면 미국언론에서 연일 추신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편은 추신수 선수는 할만큼 한 면도 있어요. 이제는 기록을 의식하기보다는 타율에 집중하는 편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추신수 선수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상태이니까요. 제 바람은 그렇지만 다리 부상 때문에 적절한 타격이 힘들다는 점도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야구는 순전히 기록을 쌓는 스포츠이기때문에 이렇게 출루가 잘 되는 현재 상태를 최대한 더 끌어 올려서 일본 선수가 아예 20년 30 년 동안 꿈에도 꿀 수 없을 정도로 추신수 선수가 더욱 멀리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한 업적일 것입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50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절대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록이 아니었는데, 오늘 결국 이루어 냈잖아요. 며칠 뒤에 60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선수의 대기록 소식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김서방이간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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