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에게 괴롭힘 당하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을까?

소설 아리랑을 다들 아실 듯해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아니면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티비 광고에서 등장한 책이예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이야기라고 여자 성우께서 그렇게도 매일 매일 주장하던

소설책 아리랑. 이 책을 읽으신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저는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일제시대 때 어떻게 사셨느냐고 여쭤보았는데요, 

저희 할머니는 산 속에 사셔서 일본 순사를 많이 않봤다고 말씀하셨어요. 

어찌보면 속 편하게 사셨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일본인에게 속상한 일을

당한 기억이 별로 없으셨는지 일제시대에 있던 얘기를 못들었어요.

그런데 그 궁금하던 일제 시대의 이야기를 조정래님의 아리랑을 보고 구체적

으로 알게 된듯해요. 한마디로 무지막지한 시대였더라구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어떤 죄가 그리 크셨는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침략을 당하고 그 고통을 다 감당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역사학자도 아니며 역사 공부를 많이 않하기 때문에 아직은 모르지만 

역사적인 어떤 연결고리는 있을 듯해요. 

그렇지 않고는 이유 없이 오래 전부터 일본한테 괴롭힘을 당할 이유가 없을거

니까요. 저는 어떤 식으로든지 이 세상에 이유 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일본이 우리 나라에 자격지심이

컸기 때문인 듯해요. 

일본과 한국은 한 핏줄, 같은 민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TV에서도 그런

사실을 방영하기도 했어요. 그런 점을 고려해보면 혈통적 자격지심이 이유일

가능성이 있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