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방유쾌한소식(무료로 불치병 직접 치료하기) :: 자퇴하고 혼자 공부하는 중학생 고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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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분과 만나서 대화를 했어요. 대화하다가 요즘 아이들 이야기를 했어요.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대화하게 되었죠. 그분은 딸이 한 명이 있습니다. 딸이 지금 중학교 2학년이예요. 그런데 놀랍게도 딸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딸이 학교를 다니고 싶어하지 않아서 그러면 다니지 말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자퇴하고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고 합니다. 딸이 학교에 다니고 싶지 않은 이유는 뭐였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해요. 첫째 이유는 딸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너무 시시하다고 했다는군요. 실제로 교과서 내용을 전부 다 알아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에는 이처럼 자퇴하고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아는 분의 딸이 학교를 자퇴하여 학교에 다니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이분은 혁신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봤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녀가 이제 학교에 안 나가겠다고 말을 하면 걱정합니다. 자녀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자녀를 설득합니다. 말이 안 통하면 야단을 치기까지 하죠. 자녀의 생각을 물어보는 부모는 없는 듯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학교는 전부입니다. 학교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학교가 우리 인생의 전부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학교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만 의지하죠.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학교는 반드시 필요한 교육기관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 방식을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절대적으로 학교에 의지하는 태도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학교는 모든 학생들을 품지 않으니까요. 공부를 안 하는 학생,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까지 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행정의 관점에서 효율성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 집중해서 관리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게 학교의 속성일까요? 성적이 잘 안나오는 학생을 좀 더 성적이 잘 나오도록 독려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입니다. 효율성을 따진다면 공부를 포기한 학생을 학교는 포기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물론 전적으로 학생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대한 학생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인 경우가 많아요. 일단 학생이 낙오하기 시작하면 다른 아이들을 따르기 힘들어집니다. 적어도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그랬었습니다. 

반에서 성적이 3등 정도 하던 동기는 한 번 학업에 흥미를 잃고 나서는 학업에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때 그 친구가 안 되었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불편함이 없이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장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거든요.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생활을 하면서 고등학교 졸업장, 대학교 졸업장이 저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러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었는가 하는 마음이 드는 경우가 많았어요. 많은 경우 학교에서 공부를 잘했다고 해서 사회 생활을 잘 하는 것도 아니더군요. 반대로 학교 공부 성적이 나쁘다고 해서 사회 생활을 못하는 것도 아니었어요. 저는 지금 시대를 지식 인플레이션 사회로 보고 있어요.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그에 걸맞는 직업을 갖지 못하는 사회 현상이 만연한 사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말하는 대학교, 가고 싶어하는 대학교를 졸업하지만 취직을 못하거나 가고 싶은 회사에 취직하지 못하는 사실은 지식 인플레이션 사회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는 마음에 드는 회사에 취직을 했지만 1년 만에 퇴사하거나 적응을 못하고 그 회사에 오랫동안 다니지 못하는 현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점을 볼 때, 이러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대학교 전공과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아요. 이런 점을 생각하면 대학교가 왜 필요한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대학교는 취직을 위한 기능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교육의 인플레 현상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저는 아는 분의 딸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 점을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을 해주었스니다. 그 분은 자신의 딸의 선택을 존중하신다고 말을 하더군요. 학교를 자퇴하고 혼자서 공부하는 것을 저는 좋은 태도라고 생각했어요. 학교에 안 나가면서도 더욱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학교에 안 나가면서 혼자 공부하는 일은 여러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잘못하면 소중한 시간을 완전히 허송세월로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점을 잘 극복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의미 없이 학교만 갔다 왔다 하기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는 분께 이왕에 딸이 학교에 안 나가게 되었으니까 학업도 잘 하게 하면서도 도서관으로 출석하게 도와주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도서관으로 나가면 집에서 혼자 검정고시 공부하는 점보다 규칙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질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나태해지려고 할 때 좀 더 쉽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됩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집에서 혼자 있으면 나태해질 가능성이 아주 많아집니다. 

무엇보다 자료실에 엄청나게 많은 책들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예요. 적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수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굳이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20세 쯤에 수천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학생은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문제를 제시하고 해답을 찾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지식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학생과 질적으로 다른 인생을 살 수도 있어요. 이미 10대부터 철저하게 자기경영을 하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학교를 자퇴하는 일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시대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가 인생을 책임져 주는 것이 아닌 세상입니다. 오히려 학교를 나와서 스스로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것을 찾고 연구하는 학생이 되는 것이 인생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도 중요하지만 엄청난 양의 독서는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하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어요.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하라고 말해주겠습니다. 독서를 하고 읽은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자기만의 글로 남기는 일을 해 두세요. 나중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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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서방이간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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