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라면을 거의 먹지 않는다. 먹어도 일 년에 열 개도 먹지 않는다. 예전에는 거의 매일 라면을
먹었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라면을 너무 좋아해서 박스로 사다 놓고 매일 하나 아니면 두 개씩
라면을 먹었다. 그런데 요즘에 라면을 자주 먹었다. 일주일 동안 세 개정도의 라면을 먹었다.
그랬더니 몸이 달라진다. 그다지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몸이 달라지고 있다.
얼굴에 여드름처럼 뽀드락지가 올라오고 목에도 뽀드락지가 올라온다. 이건 나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일까?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나만 라면을 먹는다고
이렇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오래전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니까 라면을 좋아하고 많이 먹을 때는 얼굴에 항상 여드름이 많이
났었던 점이 지금 기억이 난다. 그러고보니까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면서 그 이유가 뭔지 고민하고
라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라면 먹는 것을 줄였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는 라면이 이런 음식이다. 그런데 라면만 내 몸에 뽀드락지를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햄이나 쏘세지를 먹어도 얼굴에 뽀드락지가 생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거의 먹지 않는데
요즘에 그냥 먹고 싶어져서 몇 번 사먹었다. 그런데 그런 음식을 사먹을 때마다 얼굴이 여드름으로
상하는 것이었다. 여드름의 흉터가 아직도 있다.
이 현상은 가볍게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땅에서 나는 음식을 먹고나서 얼굴에 뽀드락지가
생기는 경우는 없다. 내가 왜 그 사실을 아느냐면 나는 라면을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안다.
라면이나 다른 공산품 식품을 우리 집에서는 거의 사먹지 않는다. 가족 모두 수퍼에서 나오는
공장에서 가공된 식품을 잘 먹지 않는다. 채소나 곡물 견과류 과일 등 천연식품만 먹는다.
군것질을 하여도 견과류나 과일, 감자 고구마같은 식품만 먹는다. 그래서 안다.
평소에 라면같은 수퍼에서 살 수 있는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얼굴에 뽀드락지가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꼭 라면을 먹을 때면 얼굴에 뽀드락지가 생긴다. 이렇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내가 라면이나 과자 햄을 평소에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있다. 그래도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그걸 알 수 있느냐고 의심할 수 있겠지만, 그냥 안다. 왜냐면 평소에 얼굴에 뽀드락지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얼굴에 뽀드락지가 올라오면 얼굴에 왜 뽀드락지가 생겼지? 의심하면서
뭐가 문제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가 먹은 음식이 뭐였을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그러다가 아! 내가 라면을 먹었지!! 하고 생각이 난다. 어김없이 라면을 먹으면 얼굴에 뽀드락지가 생긴다.
심지어 점심에 라면을 먹었는데 오후 세 시나 네 시부터 뽀드락지가 올라온다. 코나 입 근처가 느낌이 이상해서
처음에는 손으로 만지다가 하도 이상해서 거울을 보면 영락없이 뽀드락지 올라와 있는 것이다.
뽀드락지 올라오는 속도가 참 빠르기도 하다. 몇 시간 만에 올라오는 거 보면 내 몸이 많이 민감한 점도 있는 듯하다.
어쩌면 뽀드락지 하나 두 개 가지고 그렇게 민감할 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뽀드락지는 염증이다. 이 염증이 얼굴에 나타날 정도라고 한다면 보이지 않는 몸 안쪽에도 염증이 생긴다는
뜻으로 나는 받아들인다. 몸 안쪽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을 갖으면 너무 안일하다.
라면을 먹으면 뽀드락지가 나오는 건 나만의 일일까? 가끔 얼굴에 뽀드락지가 생긴 사람들을 본다.
때로는 얼굴에 수많은 여드름이 매일 나는 사람도 가끔 볼 수 있다. 이 사람들 어쩌면 라면 쏘세지 빵 과자같은
음식들을 경계심을 갖지 않은채 거의 매일 먹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고 나 혼자 상상해본다.
위험하다. 내 얼굴에 뽀드락지를 생기게 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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