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방유쾌한소식(무료로 불치병 직접 치료하기) :: '군인'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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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9 7월이 되면서 군입대 했던 걸 생각나요.

저는 7월달에 군에 들어갔어요. 7월이 되니까 군 입대한게 

생각 나네요. 가장 더운 시기에 군에 들어갔더니 얼마나 힘

이 드는지 지금 생각하니까 여유롭게 생각은 하지만 그때

는 어찌나 덥고 힘들던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해요. 



사실 막막했습니다. 지금은 복무기간이 몇 개월인가요?

저는 26개월을 군생활을 했거든요. 그 때는 끝이 안보이

더군요. 제가 가고 싶어서 가는 건 아니고 대한민국 남자

라면 누구나 해야할 군생활이니 피할 수 있나요?




뭐, 누구나 다 가는 군대 거창한 것도 아니지만 마음에 용기

를 끌어올려서 군대를 향하여 출발했어요. 부모님과 친구

몇 명, 그리고 후배와 함께 훈련소에 갔는데 마음이 착잡했죠.

연병장에 모였다가 부모님,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우리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그날 조교들의 독기서린 눈빛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막사로 들어가면서 완전히 겁을

주면서 들어가는데 아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게,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20대 청년들은 입대를 하겠죠. 조카가 8월달에 입대

한다고 하던데 뭐라 말해줄게 없더라구요. 그 아이도 마음이

착잡하지만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삼촌한테 인사를 하더라구요.

뭐. 군생활이 기대되는 사람도 있을거고, 무섭기만 한 사람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얼른 지나가는 듯해요. 

요즘에는 텔리비젼에서 군대 이야기를 보여주니까 군대 제대 한 사람

들에게는 추억이 되고 아직 안 간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해요





남자 친구를 군대에 보내는 여성분들은 기쁜 마음으로 군에 

다녀올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군인일 때 

휴가 나가면 여자들은 군바리 지나간다고 힘빠지는 말을 하더군요.

하지만 그 군바리가 여성분들의 아빠였고, 오빠였고, 남동생

이기도 하답니다.



Posted by 김서방이간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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