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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아가 우리말 어법에 안 맞는 말이었다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을 얼마나 정확하게 쓸까요?

과연 정확하게 말을 사용할까 궁금하지 않으시나요?

일반적인 대화에서 의사소통을 하는데 문법, 어법에 맞게 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느정도 서로가 의미가 통하면 어법이 약간

달라도 문제삼을 필요는 없는거죠. 하지만 사용하는 말 어법이 너무

틀리면 어떨까요. 듣기에 거북한 경우가 있을 듯합니다.

이제는 '너무 좋아'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발표를 얼마 전에 했지요.

우리는 뭔가 좋다는 말을 표현하는 경우 너무 좋아라는

말을 많이 사용해요. 하지만 이 '너무좋아'라는 말이 사실은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법적으로 쓰면 안된다는

법규정은 아니어도 우리말 사용법칙에서 너무좋아라는 말은 없다 였어요.

국립국어원에서 맞지 않는 말이라고 규정했다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이라서 이걸 틀린 말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사실 너무 라는 말은 부정적인 뜻이 단어 안에 들어 있잖아요.

그래서 '너무'라는 말을 말하거나 글에 넣으려면 부정적인 말에 넣어야

된다는 규칙이었어요. 이 내용을 사실은 고등학교 때 배웠을 텐데

거의 잊었을 듯해요. 그래서 말을 공식적으로 하는 직업이나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가리지 않고 사용했던 말이 '너무'

라는 단어죠.

'좋다'라는 말은 긍정적인 말이니까 강조하려면 '매우 좋아' '정말 좋아'

'무지무지 좋아', '엄청 좋아'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게 맞을 텐데 가만히

보면 이 말은 문어 즉 글에서는 그나마 사용해도 구어 즉, 대화체에서는

오히려 어색한 표현으로 느끼는 듯해요. 저도 사실 너무 좋아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어법에 안맞는 말을 사용한다는 걸 가끔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앞으로는 너무좋아를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면 오히려 더 이상할

듯해요. 텔레비젼을 보면서 책을 읽으면서 원래는 어법에 안 맞는 말을

더욱 자주 보게 될 듯하다고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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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아가 우리말 어법에 안 맞는 말이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