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여드름 나는 현상이 당연한 걸로 배워왔다. 사춘기 시기의 특징이라고 할정도로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얼굴에 덕지덕지 여드름이 생긴채 생활한다. 여드름은
사춘기를 겪는 학생들의 당연한 생리현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드름을 받
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드름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고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사춘기 때의 여드름은 당연히 발생하는
거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여드름은 정상적인 생리활동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나도 아주 오래 전에는 여드름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이라고 생각했었다. 사춘기 때 몇 년동안 얼굴에 여드름이 나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피부건강이나 몸 전체의 균형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 그렇게 여드름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던 나의 생각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약 20 년 전쯤에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여드름이 당연히 나는 생리현상이 아닐 수도
있음을 직감한 일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한국 땅에서 나는 여러가지 풀들을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산에서 나는 여러가지 약초들을 자주 뜯어서 먹는 사람들이었다.
여러가지 풀들 가운데 한결같이 칭찬하는 풀인 어성초가 있었다. 어성초의 효과가 얼마나 대단
하면 어성초 한의원도 있을 정도이다. 조금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기 시작하면 어성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약재인 걸 알 수 있다. 하여튼 그 사람들은 어성초를 뜯어서 물에 끓여서
차로 마시거나 나물로 먹었다는 것이다. 특히 그 사람들의 딸들이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왔었는데
희안하게도 어성초차를 마시게 한 뒤부터 얼굴의 여드름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하였다. 어성초가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성초차를
마시고 피부가 깨끗해졌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분명 큰 효과가 있는 듯하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성초가 왜 피부에 좋은가, 심각한 여드름까지 없앨 수 있는지를
궁금했었다. 본격적으로 연구내지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한의사들이 하는 말은 어성초가 피를
깨끗하게 해서 피부가 좋아진다는 것이었다. 여드름과 어성초 이야기를 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여드름을 없애려면 어성초차를 마셔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얼굴에 여드름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 이걸 고치려고 하는 것은 자연에 역행하는 거라고 나의 의견을 반대
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 사람들의 생각을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알고보면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전에는 아무도 사춘기때 여드름이 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세계의 개발, 발전되지 않는 나라들의 청소년들은 얼굴에 여드름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산업화된 나라, 발전된 나라들 사람들에게서 여드름이 나탄나기 시작하여 잘 사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여드름이 심하게 나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니까
발전된 나라와 발전이 덜 된 나라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여드름은 자연적인 생리현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서구화 된 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인데, 이는 서구화 된 식습관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고기를
많이 먹게 되고, 햄버거 등의 정크푸드를 먹는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면 딱 맞을 듯하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가운데, 여드름이 심각하다면 자신이 먹는 음식이 무엇들인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얼굴에 여드름이 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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