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린이날은 마치 하늘의 축복을 받은 날처럼 날씨가 맑으면서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 날이었다.
날씨가 좋은 덕분에 나들이하는데 불편함이 별로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하였고, 많은 사람들
은 편안한 마음으로 깨끗한 공기를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공기가 개끗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예전에 정말 완벽하게 맑았던 공기보다는 부족한 점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뭐가 문제인지 요즘에 미세먼지가 우리의 생활을 많이 바꾸어 놓은 듯하다. 십몇 년 전에는 3월 4월
정도 몇 일 동안 황사를 지내면 일 년의 나머지는 쾌적한 날들만 있었다.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일 년 내내 공기가 탁하다. 이 현상은 공장의 스모그 현상이 아니다. 텔레비전에서는 경유차가 원인이고
화력발전소가 원인이라고 발표하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먼지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그 원인들이 정말 원인이 맞는다는 건지 모르겠다. 공기가 너무 심하게 탁해서 더 이상 이곳에서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아프리카나 몽고 아니면 남아메리카 같은 곳으로 가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텔레비전 뉴스를 보는데 최악의 황사,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거라고 한다. 그러니까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권장하는데, 아무래도 오늘 외출을 하려면 마스크가 필요할 듯하다. 나는 마스크를 하면
답답해서 잘 안 하는데, 얼마전부터는 미세먼지가 심하게 하늘을 뒤덮은 날에는 목이 답답하고 아팠다.
건강한 나도 목이 아팠는데, 평소에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은 매우 위험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세먼지때문에 건강이 매우 나빠진다고 하는 말이 실감이 난다. 이 사실은 누구나 다 겪는 일일 것이다.
미세먼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모두가 목이 너무 아프다고 말을 한다. 눈은 이물감이 있다고 말을 한다.
손에 잡히지 않을 미세입자로 된 미세먼지가 사람들의 건강을 조금씩 조금씩 나쁘게 하는걸까?
미세먼지를 생각하고 마스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과연 마스크를 착용하면 미세먼지를 덜
마시는 걸까 하는 의심을 해본다. 결국 마스크가 바깥공기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기때문이다. 마스크가
얼굴에 방독면처럼 완전히 밀착하여 나쁜 공기를 차단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다는
건지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뉴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하는데, 과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그렇게 자신있게 말하는걸까? 잘은 모르지만 효과가 뛰어나서 제시하는 건 아닐것
같다. 단지 마스크라도 착용하지 않으면 아예 무방비상태이니까 뭐라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제시
하는 듯하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혼자 미세먼지 정화 마스크를 생각해봤다. 마스크를 두개를 포개고
참숯을 그 사이에 넣어보면 어떨까? 숯은 갈아서 사용한다. 마스크 두개를 포개서 숯을 그 사이에
넗고 미싱을 한다. 이정도만 생각을 해봤다. 마스크와 얼굴부분을 밀착되게 하는 기능은 어떻게 해야
될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이렇게 숯을 이용하여 마스크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거 하나만으로
도 미세먼지를 정화하는데 효과가 많을 거라는 확신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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