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머리가 엄청나게 많이 빠진 젊은 여성을 지하철 안에서 보게 되었다.
요즘에는 여성들도 머리 탈모가 되는 사람들이 많은 가보다. 예전에는 여성들 머리가 많이 빠진 사람을
거의 못봤는데, 요즘에는 거리를 걷거나 지하철 같은 곳,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머리가 많이 빠진 여성
을 가끔 볼 수 있다. 연령대도 젊은 여성부터 나이가 많은 사람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탈모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남자들은 워낙 예전부터 민머리를 많이 보아서 그러려니 하는 생각을 해서
인지 그다지 신경을 안 쓰거나 눈에 잘 안 띄는 점이 있다. 어쩌면 남성들은 가발을 써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머리가 너무 심하게 많이 빠진 사람들을 오히려 자주 보게
되는 것이다. 나도 예전에 머리가 많이 빠졌었고 그 영향이 지금도 사라지지 않아서 휑하게 보이고
사람들이 나에게 대머리 될 것 같다고 염려해주는 말을 들으면 속상한 마음이 든다. 그런데 젊은 여성들
중년 여성들은 얼마나 속이 상할지 알 것 같다. 주변 여성들 중에 대머리가 된 사람들은 없지만 머리 숱이
많이 없어서 속상해 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다. 머리숱도 많지 않은데, 머리가 많이 빠진다고 푼념하는
그들을 보고 함께 속상하고 걱정한 적도 있다. 남자들에게도 탈모가 감당하기 어려운 현상인데, 여성들은
그야말로 감당이 안되는 너무 큰 아픔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언젠가는 나이가 20대 여성인데 긴 생머리로 매력적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머리 탈모가 많이 진행된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사람은 자신의 외모에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할 것이다. 자신이 있는 점이 있는가 하면 가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부분이 머리인데, 머리 피부가
다 보일정도로 탈모가 많이 되는 경우에는 큰 열등감을 갖게되고 자신감을 갖기도 힘들 것이다.
여성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요즘에 왜 이렇게 여성들 탈모가 많아졌을지 혼자 생각해보았다. 잘은 모르지만
예전에는 적어도 십 년 전에는 젊은 여성들까지 심한 탈모가 진행된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없다. 물론 그보다
훨씬 전에는 중년 이상되는 여성들이나 노인들도 심하게 탈모를 겪는 모습을 못 보았다. 가령 할머니 1000명
을 보면 한 명 정도 머리가 많이 빠진 경우는 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머리가 뭉텅이로 없어지는 경우는
내 기억으로는 거의 못 봤다고 기억을 한다. 사회 전체적으로는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보았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
나 한 사람의 경험은 사회 전체의 모습을 완전하게 나타낼 수는 없지만, 내 생각은 어느정도 사회의 변화를 감지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예전에는 적어도 대머리는 남자들만이 겪는 고통이었다는 사회 통념이 있었다.
그런데 그 사회 통념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바깥에서 여성 탈모를 보는
횟수를 보고 생각하건대, 앞으로 훨씬 더 심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사회적인 현상의 원인은 뭐가 있을까?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나타나는 법. 예전에는 없었던 현상이 언제부터인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원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치료를 하던지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텔레비전 뉴스에서 탈모의 원인이 미세먼지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내용을 보았다. 진짜 탈모의 원인이
미세먼지라는 건지 미세먼지가 탈모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건지 분명하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들은 듯하다. 미세먼지의 알갱이가 머리가 나오는 모공을 막아서 막은 곳에는 머리가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에는 집에 들어오면 반드시 머리를 감아서 미세먼지를 털어버려야
한다고 가르쳐 주었다. 미세먼지가 탈모의 원인일 수 있겠다고 인정이 된다. 그렇지만 미세먼지만이 탈모의 원인
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
나는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을 우리가 먹는 음식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 우리 시대에 먹는 음식은
우리가 아는 것 보다 훨씬 심각하게 나쁜 재료들, 나쁜 첨가물이 들어 있다. 우리는 그런 사실을 텔레비전의
다큐멘터리나 고발프로그램을 보면서 우리가 사서 먹는 식품이 얼마나 나쁜지 보았고, 몸으로 경험하고 있다.
우리가 겪는 거의 모든 질병이 먹는 음식이 원인이라고 할 정도라고 생각이 된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 음식이라
말할 정도라면, 탈모의 원인도 먹는 음식이 원인이라고 생각을 하는것이 불합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 먹는 음식이 머리탈모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아직은 모른다. 다만 몸 속에서 어떤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서
머리가 빠지게 하는 듯하다. 어떻게 탈모에 영향을 끼치는지 관심있게 공부하여 알아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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