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일을 이렇게 먹는다.
과일을 이렇게 먹는다고 해서 뭐랄까 특별한 아니면 유달리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과일 안에 들어 있는 성분이 몸 안에서 얼마나 좋은
작용을 하는지 매일 생각하거든요.
맛이 좋은 과일을 매일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감사한 마음으로 과일을 집습니다.
저에게는 매일 과일을 먹는 점 외에 더 바랄 사항도 없답니다.
과일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게는 행복한 일니까요. 그런데, 과
일을 안 먹는 분도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놀라기도 했어요.
어떻게 이렇게도 맛있는 과일을 싫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 과일을 소중하게 생각
하는 저의 마음으로는 이해하기도 힘든 부분이 있어요.
우리가 매일 먹는 밥과 반찬과 함께 과일도 매일 먹어야 하는 중요한 음식이예요.
하지만 과일은 비싸다는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매일 먹을 수 있는 과일을 누군가는 매일 먹지 못하고 거의 못 먹는 분도
계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과일을 매일 못 먹는 분을 생각하면 과일을 자주
먹는 저는 감사한 부분이 있어요.
며칠 전에는 엄마께서 수박 두통을 가공해서 속에 빨간색 과육을 썰어서 과일 넣는
통에 넣은 후에 수박껍질은 바깥부분을 잘 닦은 뒤 일부는 오이무침 하듯이 무쳐
먹고 나머지 전부는 항아리에 설탕과 함께 저며서 발효를 시켰어요.
이제 수박이 끝물이라 더 열심히 수박을 먹어야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많이 먹으
라고 저를 채찍질 하시네요. 또 하나는 수박의 씨까지 먹어요.
과일가게에 가니까 몇 년 전부터 씨 없는 수박이라고 하면서 더 비싸게 팔던데요,
저는 씨 없는 수박을 먹으면 병걸린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지식하게 씨 있는 수박
만 고집하고 씨까지 씹어서 먹어요.
맛있는 빠알간 과육만 먹느라 얼마나 힘들고 귀찮아요. 씨를 뱉어내기가 힘드니까
씨 없는 수박이 나왔겠지만 씨를 씹어서 드셔보세요.
씨까지 먹는 이유는 씨 속에는 무한한 생명의 에너지가 함유 되어있기 때문에 몸
속에서 생명에너지를 전달해준다고 믿기때문이예요. 물론 저의 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씨에 대한 흔치 않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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