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아토피피부염 글을 쓰다가 장누수증후군이라는 단어가 나왔고 생각해보니 장누수증후군에 대한 글을 쓰지 않아서 이번에 다루겠습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보기에 몇 년 전까지는 장누수증후군이 실체적인 질환이기보다는 개념적인 증상으로 더 많이 받아들여졌던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상당수의 의사들이 이전에는 장누수증후군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장누수증후군 현상은 없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이 많았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소장을 관찰해보면 어떤 문제가 될만한 상황이 나타나지 않아서 입니다. 그렇지만 소장 표면에 외과적으로 문제가 있고 이점이 원인으로 몸에 여러가지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미세한 크기까지 관찰할 수 있는 장비로 소장을 피부를 관찰해야 문제가 보이기때문에 의사들이 이전에는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의사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는가 봅니다. 건강관련 TV프로그램을 보면 의사들이 장누수증후군 이야기를 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서 장누수증후군이 사회전체적으로 많이 받아들여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오래 전에 장누수증후군의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자의 멘토중에 자연주의 치료연구자가 있습니다. 이 선생님께서는 외국의 발전된 의학 정보를 공부하여 보급하시는 일을 활발하게 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다보니까 일반적인 의학전문가들보다 빠르게 새로운 개념의 의학정보를 받아들이십니다.
장누수증후군도 그런 점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고 의사들은 장누수 개념을 인정하지 않았던 때에 장누수증후군을 먼저 알고 알리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leaky gut syndrome이라고 합니다. leaky는 샌다는 뜻이고 gut은 장입니다. syndrome은 증후군입니다. 미국 등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이 증상이 있었고 의과학자들이 불편을 겪는 환자들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장에 구멍이 생겼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름을 붙였던 것입니다.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가면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렇지만 이때 장누수증후군을 대입하면 원인으로 딱 들어맞는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죠. 그래서 원인 모를 질병이 있는 경우 장누수증후군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치료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장누수증후군은 매우 광범위하게 여러질환들에 영향을 주는 질환들에 원인을 제공하는 증상입니다. 장누수증후군이 질병의 최초 원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상당한 원인 인자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장누수증후군이란 무엇이고 왜 발생하고 장누수증후군이 발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누수증후군은 장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누수라는 말을 아실 것입니다. 주택에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경우에 아래층 천장이나 벽으로 물이 샙니다. 이때 윗층의 어느 지점에서 물이 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누수탐지를 해야 합니다. 물이 새지 말아야 하는데 물이 새는 현상이 누수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몸 속 소장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장누수현상때문에 몸에 여러가지 질환 증상이 발생하는 개념으로 여러가지 질환들과 직접 연관되는 실질적인 원인 요소입니다. 장누수증후군에 걸린 사람이 예전에는 많지 않았습니다. 세상이 발전되어 잘 살게 되면서 생긴 질환입니다. 선진국일수록 장누수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고 도시발전이 덜 된 지역은 장누수증후군환자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결국 장누수증후군은 환경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수도관이 파열되어 물이 새는 것처럼 소장 점막세포가 파열되어 소장 점막세포의 벌어진 틈을 통과하여 물질들이 유입되는 현상입니다. 그렇지만 소장의 피부인 점막세포가 파열된 크기는 매우 미세합니다. 세포가 파열되었다고 해서 눈으로 보이는 상처가 난 상황은 아닌 것입니다. 만일 눈으로 보일 정도로 상처가 생겼다면 그 사람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을 것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음식이 미세한 분자단위 크기로 잘라집니다. 이 크기 변환이 소화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서 밥을 먹으면 밥의 탄수화물이 여러단계를 거치면서 당으로 쪼개지고 당이 소장의 융모를 통해 몸 안으로 흡수됩니다. 융모를 통해 흡수되는 물질은 몸이 받아들이는 자연물질만 해당됩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쪼개져야하고 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쪼개져야 합니다. 대표적인 3대영양물질과 효소, 비타민, 조효들이 소장융모로 흡수되어야 합니다. 화학적 합성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은 소장의 융모를 통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장 융모는 매우 정밀한 거름망으로 역할을 잘 하고 몸에 필요한 영양물질만 받아들여서 생명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장누수증후군이 생기면 몸에 필요한 물질만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몸에 필요하지 않은, 유입되면 안 되는 물질까지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난 번 글을 통해서 장누수증후군이 발생되는 원인을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소장에 인체의 면역세포 80퍼센트가 포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혹 음식과 함께 소장융모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마치 전투준비태세를 하듯이 기다리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몸에 좋지 않은 물질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면 면역세포들이 해야할 일이 많아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생각할 점들이 많아집니다. 현재 존재하는 면역세포들로 감당이 안 될 것입니다. 또는 오염물질이 몸의 내부로 들어오는 상황이 되면서 면역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강화되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정상세포들을 공격하는 상황은 그렇개 보입니다. 또는 몸 내부에 없어야할 물질들이 너무 많이 들어온 상태이고 그 물질들이 혈액속에서 혈관을 타고 운반되면서 몸의 각 부위의 세포들에 붙고 면역세포들은 세포들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중에 세포까지 공격하는 상황이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이 자가면역질환의 개념입니다. 류마티즘(관절염)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중년부터 류마티즘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상황이 이 내용으로 설명이 될 듯합니다. 또, 자가면역질환은 아닌, 변비나 설사를 자주 할 수 있습니다. 대장문제는 소장의 상태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류마티즘만이 아닙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면역세포가 간세포를 공격하여 간 속의 세포들이 파괴되는 증상입니다.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신장염도 자가면역질환에 속합니다. 혈액의 적혈구가 파괴되는 현상도 있습니다. 적혈구도 기능을 하는 세포이고 각 적혈구에 오염물질이 붙은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췌장이 자연적으로 파괴되는 증상도 있습니다. 췌장이 파괴되면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인슐린을 투여해야 됩니다. 다발성경화증이라는 질환은 가벼운 마비부터 전신마비와 실명까지 이르게 됩니다. 마비를 생각해보면 말단부위에 근육을 움직이는 기능을 갖는 세포가 파괴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소장을 통해서 혈관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유해물질이 적혈구에 붙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병들은 아직 원인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장누수증후군에 의한 외부독소의 대량유입에 의한 각종 독성물질들이 몸의 여러 부위에 붙어서 면역세포들은 외부물질이 침입했다고 판단하여 제거하는 기능을 자동적으로 수행하게 되고 기관에 묻은 이물질을 공격하는 중에 정상세포들까지 파괴되는 상황입니다. 이 현상은 매우 작은 크기의 세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인간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이고 그러니까 진단을 해도 원인을 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이유인 것이죠. 그래도 많은 전문가들이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이 일어나는 상황 이후에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장누수증후군과 자가면역질환의 연관성을 알게 되었을 듯합니다. 아토피는 장누수가 생기면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질환으로 여겨집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토피를 자가면역질환의 범주에 포함시키는데 필자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아토피는 자가면역질환이기보다는 몸 속에 넘치는 독소를 몸이 스스로 배출하면서 생기는 염증성 불편함이라고 해야 정확할 듯합니다. 몸의 면역세포가 공격해서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닌 것이지요.
사람은 항상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일 때 예방하지 못한 걸 후회하는 듯합니다. 장누수증후군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공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평소에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건강할 때 건강을 잘 유지하지 못하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도 장누수증후군 치료는 어렵지 않게 해결이 됩니다. 자가면역질환이든 아토피피부염이든 변비나 대장염이든 알면 간단하게 치료하여 불편함에서 벗어나겠지만 모르면 오랫동안 고생하는 것입니다. 이 논리를 대입하면 병원에 다녀도 질환이 치료되지 않는 것은 의사들이 생각보다 질환들을 제대로 모른다는 뜻밖의 결론이 도출 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결국 열쇠를 열려면 그 열쇠에 맞는 키(key)를 꽂아서 돌려야 하는 것처럼 질환을 해결하려면 질환별 정확한 해결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장누수증후군을 없애기 위해서는 소장에 좋은 행동을 하는 게 맞는것이지 치료약이 없습니다.
장누수를 치료하면 장누수에 의해서 생긴 여러가지 불편한 난치병들이 서서히 사그라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자가면역질환이나 아토피피부염은 질병 그 자체만 보고 치료할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대증요법 치료가 아닌 원인치료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대증요법 치료를 일삼는 병원에서는 치료가 어렵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병원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을 대부분 피부 자체에 문제가 있는 병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피부 하나만 보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제 이 글을 통해서 환자들은 자신이 고통을 받는 그 질환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진짜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집중해야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은 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장누수증후군의 실질적인 원인은 장속 세균조성비율이 정상수치에서 벗어난 것을 지목했습니다. 그렇다면 흐트러진 장속 세균조성비를 정상으로 되돌리면 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원인을 발견하고 원인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몸에 좋은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실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어떻게 하느냐면 유산균식품을 먹는 것입니다. 변비나 대장염이 생겼을 때 유산균 식품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요거트 등의 식품을 먹으면 장속에 유익균이 많아져서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마트에서 사먹는 요거트는 한계가 있어서 증상이 완화되다가 더 이상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트의 요거트로는 소장의 유익균 수를 충분하게 증가시킬 수 없습니다. 한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요거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특수 유산균이 개발된 것입니다.
단계별로 개발된 유산균 식품을 설명해보겠습니다.
1세대 유산균식품 - 프로바이오틱스(미생물)
2세대 유산균식품 - 프리바이오틱스(미생물의 먹이)
3세대 유산균식품 - 프로+프리바이오틱스(미생물+미생물 먹이)
4세대 유산균식품 - 프로+프리바이오틱스+미생물 대사산물(포스트바이오틱스) = 마이크로바이옴↙ 칼럼2: 마이크로바이옴 몸속 세균조성비 깨지는 5가지 원인
유산균 또는 미생물 식품으로 특수 처리 또는 가공한 제품을 섭취하는 방법은 치료시간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한국에는 이 식품말고도 치료효과가 뛰어난 식품이 아주 많습니다. 필자는 한국의 전통발효음식을 장누수증후군 치료 식품으로 설명합니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간장, 김치는 4세대 유산균식품에 필적 또는 능가할정도로 뛰어난 치료식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사람들만 우리가 매일 먹고 있다는 이유로 이 음식들의 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하는 듯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제 우리가 먹는 일상적인 발효음식이 최고의 치료식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면 좋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을 먹을 때 익히지 말고 먹어야 치료효능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 외에 김, 미역, 다시마, 톳 등의 해산물과 나물, 과일, 곡물 등이 장 속 미생물 중 유익균을 증식시키는데 필수 식품들입니다. 이에 반하여 가공식품들, 햄, 소세지, 음료수, 통조림, 과자, 빵, 도너츠 등과 항생제(anti-biotics)↙, 진통제↙, 소염제, 소주, 맥주 등은 유해균의 세력을 키우는 물질입니다↙. 이 합성물질을 많이 먹는 사람들 치고 장누수증후군이 없는 사람이 없겠습니다. 필자가 강조하는 치료의 1원칙은 몸을 해치는 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치료식 섭취보다 해로운물질의 유입을 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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