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딸이 아토피로 오랫동안 고생했다고 합니다. 딸 나이가 26세인데 아토피피부염때문에 너무 괴로우니까 아토피에 좋다고 하는 치료제를 알아보는 등 스스로 치료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딸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져서 제가 알고 있는 치료정보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에 걸리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필자는 아토피의 원인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몸 안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면역은 몸 안에 존재하는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 기둥의 하나가 면역체계입니다. 면역체계가 없으면 인간이나 동물이 생존하는 기간이 상당히 짧아질 것입니다. 면역체계는 우리 몸에 너무 중요한 요소이지요.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은 면역력이 낮다고 말합니다. 요즘은 면역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그런데 몸 안에서 어떤 불균형이 생겨서 면역기능에 혼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전되지 않았던 옛날에는 면역이상 질환이 거의 없었다고 여겨집니다. 예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질환들 중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들이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필자는 십수년 전에는 아토피의 정체를 잘 몰랐습니다. 의사들은 지금도 아토피의 원인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을 잘 모른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을 듯합니다. 필자도 처음에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어떻게 의사가 그걸 모를 수 있지?'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대다수가 몰랐다고 해서 지금도 대다수가 모르는 건 아닐테니까요. 하여튼 잘 몰라서 원인불명이라는 말이 아토피의 어원이더군요. 필자는 의사도 아니면서 의사가 알아야할 아토피의 원인 중에 가장 중요한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아토피 원인을 짚어보겠습니다. 검색해보면 두리뭉실합니다. 기껏해야 환경적인 원인, 유전적인 원인, 피부의 문제 정도라고 설명해놓았습니다. 이것들은 원인을 설명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라면 다른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짜 원인같은 원인 설명을 알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하죠. 심지어 아토피피부염의 유전이라는 설명은 엉터리 설명이며 피부에 문제가 있다는 설명은 아토피피부염의 문제 자체를 원인이라고 설명해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피부보호막의 이상은 아토피를 일으킨 원인에 의한 결과로 나타나는 증상이지 원인이 아니니까요. 적어도 한의사들은 이런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한의사들은 질병과 원인을 따로 보기때문에 몸 자체에 문제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의사들도 한계는 있습니다. 몸 전체에서 균형을 잃었다거나 보이지 않는 무엇이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진짜 원인을 특정하지는 못합니다. 일반인들은 알아듣지 못하는 한의학 용어를 말해주면서 자신들의 의학적 지식의 한계를 애써 감추기에 급급합니다. 태열이 원인이라는 둥, 우리 일반인이 이런 용어를 사용하는 원인을 알아봐야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연치유를 실행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냥 쓸모없는 지식 정보인 것이죠. 스스로 몸을 치유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필자는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의 용어이고 뻔한 설명입니다.
이제 아토피피부염 자연치료, 자가치유를 위해서 알아야 할 원인을 설명하겠습니다. 일반인들은 자신과 가족의 질환을 스스로 치료할 때 어떻게 치료하는가보다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원인을 알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원인제거 행동이 바로 치료하는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나는 경우에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냄새가 나는 원인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현재 치료행태라는 것이 냄새를 그 자체가 원인이면서 증상으로 받아들이니까 헛일을 하게 됩니다. 가령 냄새가 나니까 향수를 뿌려서 냄새를 막는다는 발상이지요. 몸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이 몸을 씻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면 목욕을 하여 몸의 피부에 붙어 있는 냄새의 원인를 씻고 옷을 빨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세시대에 유럽은 사람들이 평생동안 몸을 씻지 않아서 냄새가 엄청나게 심하게 났었고 그 냄새를 안 나게 할 목적으로 향수를 발랐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시각으로는 어처구니 없는 해결방법입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미생물 균형이 무너진게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미생물 조성의 균형인데, 우리 몸에 살고 있는 미생물은 정상 조성비가 있습니다. 미생물을 이루는 종류는 크게 유익균, 유해균, 중간균이 있고 이 균들은 또 세부적으로 모양과 하는 일에 따라서 나뉘어집니다. 대체적으로 몸에 좋은 역할을 하는 균은 유익균이고 유해한 역할을 하는 미생물을 유해균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유해하지도 않고 유익하지도 않은 균은 중간균입니다. 유익균은 비피더스와 락토바실러스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해균이라고 했지만 실제적으로는 이 균들이 몸에 유해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조성비율의 균형이 깨져서 유해균이라고 부르는 균들이 많아질 때 몸에 유해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유해균 유명한 이름이 대장균이 있습니다. 장속에 살고 있는 유명한 세균입니다. 푸조박테리움, 살모넬라, 피르미쿠트.엔테로박터, 포도상구균, 뮤탄스, 진지발리스, 비브리오, 쿠도아, 이질아메바, 클리스트리듐 디피실리, 작은와포자충, 원포자충, 탄저균노로바이러스, 람블편모충, 결핵균, 브루셀라, 콜레라, 쉬겔라, 사카자키, 캘킬로박터 제주니,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 바실러스세레우스, 리스테리아노모사이토제네스 등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이중에 피르미쿠트.엔테로박터는 칼로리를 섭취할 때 지방으로 전환한다고 밝혀졌고 비만균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푸조박테리움은 대장암을 일으킨다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유해균이라는 세균들이 몸 안에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몸 안에 살고 있고 이 세균들도 자연의 절대값에 해당하는 정상 조성비율로 개체수가 존재하는 경우에 몸에 유익한 기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정상 세균 조성비율이 깨져서 유해균이 많아지면 이때부터 유해균들인 몸에 해로운 유해물질을 쏟아내기 시작하고 몸은 불편한 증상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세균의 정상조성비율은 유익균 25% : 중간균 60% : 유해균 15%라고 합니다. 이 비율이 맞춰지면 60%의 중간균은 유익균의 편이 되어서 유익균 85% : 유해균 15%의 조성비율이 되어 몸은 최적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몸에 질환 증상이 생기는 시기는 조성비율이 깨지는 때이고 예를 들어서 유해균의 수가 많아지고 유익균이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유해균이 많아지고 세력이 강해지면 60%의 중간균은 유해균의 편이 되어서 유해균 75% : 유익균 25%로 역전되는 것입니다. 조성비율이 개선되지 않은채 계속 지속되면 조성비율이 더욱 악화되어 유해균 수치는 더욱 올라가고 유익균 수치는 낮아집니다. 그럴수록 몸의 질환 증상의 정도는 더욱 심해집니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을 설명할 때 몸속 세균 조성비율은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세균 조성비율이 정상인 경우에 몸에 문제가 거의 없다는 점을 토대로 비율이 비정상인 경우 몸은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직관적인 설명을 하겠습니다.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증가하면서 유익균이 만들어 주던 물질들이 감소되고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되면서 동시에 유해균들이 만드는 나쁜물질이 장속에 넘치게 될 것입니다. 유익균이 생산하는 물질들은 실질적으로 소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영양을 주기까지 한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유익균 자체가 소장 점막에 달라붙어서 끈적끈적한 물질로 존재하고 그 상태로써 나쁜 물질들이 점막에 상해를 가하는 상황을 차단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점막 물질은 사라지게 되고 소장 점막은 더이상 보호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 상황과 동시에 유해균들이 내뿜는 독성물질때문에 소장은 상해를 입게 됩니다. 피부가 까지는 것처럼 소장 점막은 까지게 되는 상처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소장 점막 세포에 상처가 생깁니다.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는 것입니다. 이 점이 중요합니다. 우리 손에 무언가가 부딪히는 경우 또는 날카롭고 뾰족한 물건에 긁힐 때 상처가 나는 것처럼 소장 피부가 상처가 생기는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건강한 피부조직은 세포끼리 치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종류의 충격 그리고 지속적인 위해환경에 의해서 소장 점막의 세포들은 치밀한 연결이 와해되어 연결성이 느슨해집니다. 상처난 상태가 아물지 않고 계속 그 상태가 지속되면서 상처는 점점 더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소장 피부의 상처를 통해서 들어가지 말아야할 큰 크기의 물질들이 쏟아져 들어가는 상황까지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원래 건강한 상태라면 소장의 점막을 통해서 몸속에 들어가야할 미세한 크기의 영양물질만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소장은 영양흡수 기관인 점을 생각하면 됩니다. 원래 소장은 몸 밖의 물질을 받아들이는 기관입니다. 몸 밖의 물질을 몸 안으로 빨아들여서 그 물질을 몸의 일부로 만드는 신비한 기관인 것입니다. 소장의 영양 흡수 구멍이 헐거워져서 커다란 입자의 물질이 소장벽을 통해 쏟아져 들어갈 테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들도 더욱 쉽게 더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 몸 안, 실질적인 내과적인 영역 안에 몸이 받아들이면 안 되는 물질들이 아주 많이 들어차게 됩니다. 개념적으로 몸은 받아들이는 물질이 있고 받아들일 수 없는 물질이 있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요즘에 많이 알려진 장누수증후군입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물질은 몸 밖으로 뱉어내거나 면역세포들이 공격하여 제거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어느정도 밝혀집니다. 필자 개인적인 경험사례를 한 가지 소개해보겠습니다. 필자는 먹지 말아할 가공식품을 먹는 경우에 몸이 가려워지는 걸 여러번 겪었습니다. 또는 몸속에 존재하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음식을 먹는 경우에도 몸의 여러 부위가 가려워집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위에서 설명한 내용들과 들어맞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견디기 힘든 증상이 가려움입니다. 결국 몸은 존재하지 말아야할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토피피부염을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그 자체가 질환증상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점은 몸이 생존을 지속하려는 치료 현상인 것입니다. 아토피피부염 증상으로 몸은 독을 해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몸은 독을 머금고 있을 수 없습니다. 독은 세포를 죽이는 물질이니까 세포는 극구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미세한 독은 몸의 살을 찢고 나오는 것이고 그 과정에 가려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사실상 가려움은 피부세포가 느끼는 통증의 일종입니다. 독성물질이 너무나 미세한 물질이니까 아픔이 아닌 가려움을 느끼는 것이지요.
이렇게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개념을 적용하여서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시작하면 아토피 증상은 서서히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치료는 소장을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피부에 상처났을 때 상처치료하는 거와 개념이 똑같습니다. 상처를 소독한 뒤에 반창고를 붙여서 밀폐시키고 외부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 말입니다. 소장은 우리 몸 안에 들어 있는 장기이지만 소장의 벽은 외과영역입니다. 필자가 지금까지 설명한 개념은 소장에 생긴 상처를 덮어주고 아물게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 몸 속의 세균 조성비가 깨지는 원인↙과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연속해서 다루겠습니다
관련글
1. 장누수증후군 leaky gut syndrome이 일으키는 질병들
2. 마이크로바이옴 몸속 세균조성비 깨지는 5가지 원인
흥미로울 수 있는 글
'자연치유건강법 경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크로바이옴 몸속 세균조성비 깨지는 5가지 원인 (0) | 2021.03.09 |
---|---|
장누수증후군 leaky gut syndrome이 일으키는 질병들 (2) | 2021.03.08 |
항생제 소염제 염증 치료하는 약이 아니다 (0) | 2021.03.01 |
빠진 치아 살릴 수 있다. 풍치 치아 보존 가능하다 (2) | 2021.02.28 |
체질은 운명이 아니다 (2) | 2021.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