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본질은 몸을 이루는 세포의 탈락
질병 치료는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우리 인간이 질병에 걸리는 상황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 첫 번째 알아야 할 내용일 것입니다. 질환, 질병, 아픔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필자가 생각하는 바를 설명하겠습니다. 질병상태는 몸을 만드는 살들이 지속적으로 탈락하는 상태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왜 음식을 먹는지 생각하지 않지만 음식을 먹는 이유가 있습니다.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데 첫째는 배고파서 먹고 두 번째는 몸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먹습니다. 이 두 가지 내용은 생명유지를 지향합니다. 배고픔이라는 신호가 없으면 우리는 음식을 기준 시간에 맞추어 먹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되면 몸의 형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될 테니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배고픔을 느껴서 음식을 몸에 집어넣는 행위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진짜 이유는 몸의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는 음식은 몸에 들어와서 몸을 만드는 재료가 됩니다. 이 생각을 기본으로 질환을 생각하면 더욱 직관적으로 질병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관념이 없이는 질병을 형이상학적인 원인을 모르는 채로 질병을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시대에 병원에서는 갖가지 종류의 질병에 대해서 원인을 지목하지 못합니다. 질병들을 공부해 보면 전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환자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질환 증상 한 가지에 집중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경우 의사가 자신의 질병의 원인을 모른다고 하는 말을 듣는 경우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갑니다. '내 질병은 원래 원래 원인을 모르는 거구나'하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막상 현대인들이 겪는 다른 질환들을 공부해 보면 다른 질환들도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이렇게 원인을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는 위에서 먼저 설명한 몸을 만드는 재료의 탈락에 대한 개념이 없이 질병을 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글을 기본으로 질병의 조건을 다시 정립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질병의 원인은 몸(세포)이 기준 시간 동안 대량 탈락하는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몸의 구성 물질은 몸의 각 부위 즉 기관에서 고유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기능을 수행해야 할 몸(세포)가 대량 탈락하면 기능(=작업) 효율이 떨어집니다. 세포에서 작용물질을 만들어야 하는데 물질이 덜 만들어지거나 적절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상황을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눈이 상실되는 경우 앞을 못 봅니다. 눈이 있으면 볼 수 있고요. 그런데 눈을 이루는 눈 세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사멸하여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보이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죠. 세포가 사라지는 작용은 몸에 염증이 생겨서 몸의 일부가 녹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살이 녹는다는 건 어려운 개념이 아닙니다.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는 현상은 살이 녹는 한 가지 예입니다.
얼굴과 몸의 다른 부위에서 여드름 등의 염증이 생기듯이 몸속 장기의 표면과 내부에서도 염증이 생기는 것이 몸이 녹는 작용입니다. 대부분의 질병들은 바로 이 현상의 모습으로 질병이 생기는 것이고 병원에서는 이 증상의 원인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모르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공식이 성립이 되겠죠. 그런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치료가 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는 합니다. 완전하게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질환의 완화 작용이 있기는 하지만 환자들은 이 상황을 몸이 치료된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관점을 적용하면 몸에서 생기는 이 염증 발생 자체는 사실은 질병상태이기보다는 몸의 질병을 보여주는 신호이며 치유 반응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염증 약은 이 치유 반응인 염증 작용을 멈추게 만들어서 일시적으로 몸이 치료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물이 스테로이드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신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서 몸의 결여된 부분에 직접 작용하여 몸을 재건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근본적으로 몸을 치료하는 약이 아닌 게 문제입니다. 의사들은 자신들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자체가 위험한 일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의 독성을 경험한 환자들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의사를 아예 믿지 않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몸의 질병은 몸을 이루는 각 부분에서 세포가 기준 시간 동안 세포가 탈락하고는 탈락한 세포의 자리의 빈 공간에 새로운 세포가 들어차는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게 되고 세포가 사라진 수량만큼 몸의 작용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내용 말고 다른 개념으로는 몸의 작용에 필요한 물질의 결여와 유입 되면 안 되는 독성물질이 몸에 들어와 독성작용을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 내용은 다른 글에서 다룰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세포의 탈락과 세포재생 불량이 근본적으로 몸에 질환을 일으킨다는 개념을 알게 된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세포 탈락이 많고 재생이 부족하면 결국 기관의 체적이 줄어들게 되어 정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세포의 탈락과 재생을 통제하면 질병 상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통제한다는 것은 탈락을 최소화하고 재생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이 개념의 치료 개념을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