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조카의 사춘기

김서방이간다_(*+_ 2015. 9. 6. 18:37

조카에게 사춘기가 시작이 된듯해요. 조카의 나이가 열세살 초등학교 6학년

이예요. 그러고 보니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군요. 


전형적인 사춘기가 되는 나이가 되었어요. 사실 자녀가 사춘기가 오면 부모

는 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을 듯해요.





어느 가정이나 자녀들의 불만이 없는 가정은 없을 거 같아요. 문제가 없는 가

정은 이 세상에 없을테니까요.


문제가 없다는 뜻은 흠이 하나도 없이 완전무결 행복할 조건만 갖춘 가정이라

는 뜻으로 사용했어요. 간혹 그런 가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완벽히 행

복한 가정이 이 땅 위에 과연 있을까 의심이 됩니다. 


부유한 가정은 부유한 가정대로 돈이 별로 없어서 경제가 빠듯한 가정은 또 

문제가 있을거같아요. 





요즘에는 전체적으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풍요롭게 사는 가정이 많지는 않

을 듯한데요, 돈이 많거나 적거나 아이들의 사춘기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는

게 자녀의 힘든 문제를 해결해주기는 근본적으로 힘들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사춘기 아이가 힘들어하는 문제를 부모가 외면할 수도 없어요. 그렇

지만 아이의 힘들어하는 마음을 보듬어 주어야 됩니다.


잔소리와 부드럽게 이끌어주는 부모의 말은 아이가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릅

니다. 잔소리는 반항하게 하지만 이해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려는 자세를 

보여주면 아이는 부모의 손을 잡을 거예요. 





가정의 전체적인 생활에서 아이에게 야단을 치기보다는 깨닫게 부드러운 말로

격려를 해주고 다른 아이와 비교를 하면 부모를 감정적으로 싫어하게 될 가능

성이 많아집니다. 비교를 하면 아이는 부모에게 반발심이 커져요.


그리고 걱정이 되어 많은 부분을 해결애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너무 과도

하게 간섭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이렇게 사춘기 아이들은 대책없이 대응할게 아니라 부모가 여러가지를 생각하

면서 아이와 대화할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