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해친는 불량식품으로부터 당신의 아이를 보호하라

우리가 매일 먹는 독극물. 도대체 이게 말이나 되는 걸까. 매일 독극물을 매일 먹다니. 나는 이 사실을 인정하기 싫지만 이건 아무래도 사실인 듯하다. 나 혼자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걸까? 혹여 우리 시대에 먹는 음식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의 이같은 생각을 인정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대해서 비판의식이 없는 사람은 왜 먹는 음식을 가지고 그렇게 까다롭게 구느냐고 시비를 걸 것이다. 현실 생활에서 나는 평화로운 일상 생활에 돌을 던져서 파문을 일으키는 일을 자주 한다. 도저히 그들이 먹는 음식에 대해서 말해 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음식 전문가는 아니다. 그저 우리 시대에 먹는 음식들에 대해 매일 생각하고 그 음식들이 우리를 괴롭히는 점을 걱정할 뿐이다. 

오늘은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우리네의 먹는 음식이 얼마나 우리를 병들게 하고 아프게 하는지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나는 다만 피상적으로 생각을 했었다. 나의 주변에 친한 사람들이 건강을 해치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알았지만 오늘만큼 직접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친구의 딸은 일곱 살이다. 딸 아이의 앞니가 썩어서 빠졌다고 한다. 뿌리 부위가 염증으로 녹아서 빠졌는데, 그 일 때문에 아내가 대성통곡을 했다는 것이다. 친구는 딸과 아내의 그 모습을 보고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왜냐면 친구는 평소에 나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얼마나 우리를 병들게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의 아내에게 딸한테 나쁜 음식을 먹이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내는 남편의 말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딸이 먹고 싶다고 하는데 안 먹이냐는 것이다. 어린 자녀들은 부모에게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을 받아 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자신이 얻고 싶은 무엇을 부모에게 얻지 못하면 길바닥에 앉아서 구르기 까지 한다. 아이의 그런 태도로 인해서 부모는 어쩔 수 없이 아이가 원하는 것들을 주게 된다. 그렇게 아이에게 허용하는 것들이 아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 

친구의 딸은 앞니가 썩어서 빠졌다. 그래도 영구치가 아닌 유치라서 다행이라고 나는 대답해 주었는데 사실은 아이에게 다행스럽지도 않다.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까 딸의 치열이 많이 망가졌다고 한다. 아내는 아이의 이가 석을까봐 항상 정성스럽게 양치를 해주는데도 이가 썩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치아들도 보철물을 씌웠다고 한다. 앞니의 영구치는 아직도 나올려면 많이 남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정상적인 시기에 앞니가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치열이 많이 흩으러질 가능성이 있다. 친구는 그 점이 걱정도 될텐데, 그의 아내와 음식 때문에 여러 번 다퉜기 때문에 더 이상 음식으로 말을 안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네의 모습은 거의 비슷할 것이다. 아이에게 먹이는 음식이 얼마나 그 아이를 망치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 그 음식을 먹으면 바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으니까,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그 음식들이 사실은 그다지 안전하지 않다. 오히려 매우 위험한 음식들이다.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 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음식물들에 들어 있는 그 나쁜 첨가물을 볼 수 있는 눈을 갖어야 한다. 나 자신을 위해서도 보아야 하지만 내 자식을 위해서 내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엄마와 아빠된 사람은 올바른 음식을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서 생각을 다시 해야 한다. 계속해서 서 좋지 않은 음식을 먹이면 언젠가는 친구의 아내가 대성통곡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대성통곡을 하게 된다. 대성통곡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파서 우는 모습이 아닌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그런 일을 당하지 않기를 온 마음을 다해서 기원한다.

우리 아이들을 망가뜨리는 음식들은 무엇일까? 일단 간단하게 편의점, 수퍼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음식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이건 사실이다.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수, 햄, 통조림, 라면 그리고 사탕 이런 음식들은 심하게는 음식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이 공산품 안에 들어 있는 성분들을 주의 깊게 읽어보자. 적색 몇호, 황색 몇호, 청색 몇호 이름 자체도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식품 첨가물이다. 친구의 딸의 앞니가 썩어서 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슬펐다. 이 음식들은 결코 당신의 아이들을 온전한 모습으로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어른인 당신도 이 음식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