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보행자 신호에서도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다.

김서방이간다_(*+_ 2017. 4. 27. 09:06



어제는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할 뻔 했다. 아주 위험한 순간을 겪으면서 

평온한 평상시에도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조심하고 주의하는 것은

지나친 경우가 없을 것이다.

길을 건널 때 신호등의 초록색불이 반 정도보다 약간 더 남았을 때 건너기 시작했다. 아주 늦지도 않았지만

빠르지도 않았다. 신호등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하자면 보행자 신호등의 시간이 너무 짧다는 점이다. 

가끔 그런 점을 느낀다. 보행자 신호등의 시간을 1분은 주는지 모르겠다. 초록색 신호등의 칸이 떨어지는 

속도가 아주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내가 어제 길을 건너면서 실수한 점이 있다. 길을 건너면서 뛰었기 때문에 신호등 보행자 신호 자체는

나에게는 문제가 아니었지만 급하게 건너느라고, 건널목 표시 된 지점에서 벗어나서 길을 건넜다. 

초록색등이라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약간 벗어나서 차 정지선 근처를 통과하면서 길을 건넜다. 

그때 저 앞에서 차가 오는데 그 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 차가 왜 속도를 줄이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자동차 진행 신호로 바뀔거라고 예상하면서 속도를 줄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아마 그 차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가려고 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나를 보고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서 자동차를 힘들게 멈추었다. 

그 사람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면 나는 큰 충격을 받은채로 부딪혔을 것이다. 나는 그 순간 깜짝 놀랐다. 

이 상황은 내가 거의 100% 차에 치이는 경우였다. 그러면서 내가 실수한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앞으로는 결코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평소에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고 길을 다닐때도 급하게 다니지 않는다. 신호등의 보행자 신호가 반 이상이

지나간 경우에는 무리하게 건너지 않고 다음 신호를 기다리고, 차가 오지 않는다고해도 빨간색 신호등에서는

길을 건너지 않는다. 이렇게 평소에 신호를 잘 지키더라도 한 순간의 실수때문에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다. 

차들이 서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건널목 표시가 된 곳을 벗어나서 급하게 뛰어서 건너서는 안된다. 

그리고 건널목에서 보행자 신호 초록색 등을 여유있게 기다리다가 양쪽을 넓게 살펴서 차가 오는 바를 확인하고

차가 완전히 서있는 것을 계속 확인하면서 길을 건너야 한다. 내가 아무리 신호를 완벽하게 지킨다고 하더라도

자동차 운전하는 사람이 실수로 신호를 안 지킬 가능성도 있다. 자동차가 신호를 안 지키면 그 사람은 한 번의

실수일뿐일테지만 그 지점을 지나가는 사람은 일생일대의 엄청난 재앙을 바로 그 순간에 만날 수 있게 된다. 

그러니까 자동차 운전자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서 길을 건너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