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 독서하기
요즘에는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책을 읽고 있다.
나는 전혀 몰랐던 방법이었지만 사실 다른 사람들은 많이 그렇게 했다.
'방법'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방법이라는 단어 외에는 다른 표현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방법이라고 썼다.
요즘에는 적어도 하루에 책을 한 권 이상을 읽으려고 계획하면서
책을 읽고 있다. 바쁜 일이 있지 않다면 저녁에는 꼭 도서관이나 집에서
책을 읽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매일 책을 한 권씩 읽으면 일주일이면 일곱 권을 읽게 된다.
거기다가 주말에 일이 없는 경우에는 하루 종일 책을 읽어서
하루에 적어도 세 권에서 많게는 여섯 권을 읽고 있다.
이렇게 읽으면 적어도 한 달에 적어도 20 권에서 많게는
50 권까지 읽을 수 있다.
나는 이렇게 읽는 것을 예전엔는 생각하지 못했다.
어렴풋이 생각은 했지만 구체적으로 얼마큼 많이 읽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대략적으로나마 계획을 세워서
책을 읽으니까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지
윤곽이 보인다. 책을 읽는 만큼 세상의 구석구석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 다른 사람들이 말하듯이 나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이전에는 책을 읽는 생활을 실천하지 못하였다.
나만의 핑계, 즉 생활이 바빠서 책을 못 읽는단는 이유였다.
하지만 요즘에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면서
바빠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나의 생각은 이유없는 핑계임을 깨닫는다.
이렇게 한 달에 적어도 스무 권을 읽을 수 있으면 일 년에 240 권을 읽게 된다.
일 년에 240 권을 읽는 사람 자체도 많지는 않을 듯하다.
다른 나라들이 책을 얼마나 읽는지 수치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는 모든 나라들 가운데에서도 책을 가장 안 읽는 국민들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내가 책을 이렇게 많이 읽는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국가 평균 독서 권수를 높일 수 있을 터.
일 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 필자의 친구들 중에서도
일 년이 아니라 몇 년 동안 수십 년 동안 책을 읽지 않는 친구가 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별로 없으면 책을 읽을 필요성이 별로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을 더 많이 알고 싶은 사람은 책을 안 읽을 수가 없다.
내가 이렇게 책을 읽는 양도 그다지 많이 읽는 것은 아니었다.
정말 독서 전문가는 매일 하루에 10 권씩 읽는 사람도 있는가보다.
매일 10 권이면 한 달에 300권씩 읽게 된다. 이 정도이면 대단하다.
나도 언젠가는 하루에 매일 다섯 권 씩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책을 이렇게 많이 읽으면서 실제로 생각하는 바가 달라지고 의식이 달라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 이렇게 책을 읽는 것을 시작했을 뿐이다.
일 년 뒤에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그리고 나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고 싶다. 그리고 변화된 나의 모습을 증거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