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습관 일년 계획 500권 읽어보자
독서습관 일년계획 -- 500권 읽어보자
2017년 어느새 4월도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지난 겨울 나라 전체에 큰 일을 겪으면서
이 겨울이 언제 지나갈까 하면서 봄을 기다렸는데, 벌써 봄이 지나가고 여름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가보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 그리고 조급한 마음도 있어서
온전히 제대로 해내지 못한 일도 많이 생겼지만 조금 더 침착하게 일들을 준비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되겠다. 일도 중요하지만 올해의 남은 기간동안 나는 더 많은 책을
읽어야 되겠다. 사실은 어제까지는 책을 읽겠다는 계획을 갖지는 않았지만
밤이 지나고 새벽에 마음을 새겼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적당하게 책을 읽으려고한다. 어차피 무리한 계획을 세워도
온전히 책만 읽을 순는 없기 때문에 지킬 수도 없다. 약 일곱 달이 남았는데, 이 기간까지
몇 권의 책을 읽어야할까? 곰곰 생각을 해봤다.
욕심은 적어도 하루에 한 권씩 읽으면 좋은데, 그게 가능할까 의심스럽다.
하루에 한 권씩 읽으면 200일 정도 남았으니까, 올해 동안 2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하루에 한권씩 읽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테지만, 일단 그렇게 계획을 세워야 되겠다.
일을 해야하니까, 지키지 못하는 날도 있겠지만, 매일 책을 생각하면 못할 것도 없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업무를 끝내고 저녁에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정도 독서를 할 시간을 내면 된다.
그리고 주말도 있으니까 주말에는 적어도 세 권 정도는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운이 좋아서 하루에 두권씩 읽는 날이 많아지면 올해 200 권 넘게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주말이 40주정도 되니까 주말이 이틀이니까 80일이다. 그 주말에는 하루에 세 권씩
읽으면 여섯 권이다. 그렇게 하면 480 권을 읽을 수 있다.
이렇게 계획대로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올해 적어도 500 권의 책을 읽을 수 있겠다.
만일 올해 말에 이 목표를 어느 정도 실현시키면 나는 더 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을 거라고 기대가 된다.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독서량 최하위라고 하는데, 나도 지금까지 최하위 수준에
도움을 준 부분이 있다. 이제 나의 생활습관을 책을 중심으로 살아보려 한다.
지나간 시간 많은 책을 읽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고 후회되는 점이 있지만 그건 결국
나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 점이었기에 더 이상 후회하기보다는 후회하는만큼
다시 책을 읽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한가하고 시간이 나면
책을 읽으려고 했고, 그래왔지만 이제는 책을 보기 위해서 시간을 만들어
독서하는데 시간을 사용하려고 마음을 먹는다.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그 무엇은 책밖에 없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