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방유쾌한소식(무료로 불치병 직접 치료하기) :: 작곡을 하고싶다. 음악공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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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부를 하면 작곡을 할 수 있을까?




음악을 좋아했다. 악기를 좋아했고 그래서 악기를 연주하는데 소질도 있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가끔 나에게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워보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나는 선생님들이 하시는 말씀을 알아 듣지 못했다. 그냥 음악에 소질이 많다는 말을 듣는 것으로 끝났다. 음감도 풍부하고 노래를 하면 음정 박자를 완벽하게 맞췄다. 목소리도 아주 좋아서 내가 노래를 하면 선생님이 노래를 아주 잘 부른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셨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음악에 소질이 있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몰랐다. 지금의 부모님은 자녀들이 어떤 소질이 있는지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과목은 집중적으로 가르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내가 어릴 때 그 시대의 부모님들은 아이의 소질을 관찰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칠 준비가 된 부모님들이 별로 없었던 듯하다. 있기는 있었겠지만 별로 없었다고 할 수 있다. 필자의 부모님도 다른 부모님들처럼 나의 소질에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항상 공부가 최고의 가치였었다. 그런 점이 나로서는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가끔, 내가 음악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소질도 있었는데 음악공부를 좀 더 적극적으로 했었으면 지금의 내 삶은 음악을 업으로 삼고 있을 거라고 거의 확신을 한다. 물론 우리나라에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듯하다. 노래방 덕분에 노래도 못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잘하는 사람이 가득하다. 세상의 모습이 이렇게 변했다. 노래,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추는 사회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음악을 적극적으로 공부하지 못한 점, 악기를 배우지 않은 점을 후회하지만 후회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몇 년 전부터 음악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다. 아직은 이것 저것 많은 일들 때문에 음악공부를 시작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조금씩 음악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서 음악을 공부해보려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정도 음악 공부할 시간을 따로 만들고 싶다. 일주일에 두 시간이면 한 달에 10 시간 정도이고 1년이면 120 시간이다. 전문적으로 음악을 공부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나에게는 의미 있는 양의 시간이다. 여러가지 음악 관련 책들, 이론서나 음악 입문책들도 보아야 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선택을 해야한다. 전적으로 독학으로 할지, 아니면 학원같은데 등록을 해서 전문가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야 할지를 말이다. 두 가지의 방법이 모두 의미가 있다. 혼자서 공부를 하면 혼자서 길이 없는 곳을 길을 만들며 간다는 의미가 있기는 하다. 그리고 나는 독학으로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에서 전문가의 수준으로 올라가는 행위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매일 바쁜 나에게는 맞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어쩌면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음악을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한 두 달 안에는 음악 공부를 시작하면 내년 정도에는 내 힘으로 작사 작곡 정도는 할 수 있을까? 



그렇다 나는 작곡을 해보고 싶다. 작곡은 나를 치유하는 행위가 될 듯하다. 가장 즐겁고 흥미로운 시간이 될 듯하다. 이 세상에 없던 곡을 만들기 위해서 내 머리에서는 새로운 길을 만들 것이고 그러면서 좀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작곡을 하면 생산성이 더 올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작곡은 그 자체로 내가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다. 그 작곡을 해보고 싶어서 나는 음악을 다시 공부를 해야 할 듯하다. 

Posted by 김서방이간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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