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방유쾌한소식(무료로 불치병 직접 치료하기) :: 콜롬비아 피파랭킹 16위에게 패한 8위폴란드, 일본 세네갈 16강 진출 가능성은?

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폴란드와 콜롬비아의 월드컵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있었어요. 콜롬비아는 지난 일본 전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반드시 폴란드를 이기기 위해서 강하게 폴란드를 압박했어요. 일본이 콜롬비아를 2:1로 이겼었잖아요. 콜롬비아는 1패를 했기 때문에 반드시 폴란드를 이겨야 했던 경기였죠. 폴란드 입장도 똑같았어요. 세네갈팀에게 2:1로 졌기 때문에 반드시 콜롬비아를 이겨야 하는 게임이었어요. 그런데 3:0으로 콜롬비아에게 대패한 거예요. 이렇게 폴란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실패가 확정 되었네요.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폴란드팀, 저는 어느정도 우승도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예상을 했었는데 이렇게 쉽게 무너져 버렸네요. 전설적인 천재 축구 선수 레반도프스키의 존재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네요.



 

유럽의 예선 경기에서 득점 1위를 차지한 Lewandowski가 있어서 폴란드는 엄청난 우위에서 경기를 한다고 보았어요. 레반도프스키의 존재감은 상대 팀에게는 너무 큰 부담감을 주었을 거고 폴란드팀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주인공이었을 거예요. 유럽 예선전에서 열 여섯 골을 기록하여 득점왕이 되었고 당연히 월드컵 본선에서 특별한 골 결정력을 보여 줄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었어요. 그렇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레반의 존재감은 '제로' 그 자체였습니다. 상대팀은 공포의 대상인 레반도프스키의 화포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단단하게 준비를 하였겠죠. 그건 당연한 일이예요. 상대방의 최강의 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그 무기를 어떻게 무용지물로 만들지 수많은 연구를 하고 시뮬레이션을 해야 막을 거니까요. 그 증거가 1차전인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보였어요. 세네갈의 강력한 압박과 2중 3중의 협력 디펜스 때문에 레반도프스키는 강력한 한 방을 상실했어요. 




이번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도 레반도프스키의 화력은 원천 봉쇄된 모습이 계속 되었어요. 레반도프스키도 자신이 경기를 열어줄 키라는 것을 알았을 거예요. 그의 주무기인 넓은 경기장을 누비면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의 활로를 만들지 못했어요. 이번에는 골 결정력이 사라졌어요. 여러번 슈팅 했지만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어요. 전설같은 존재인 레반도프스키의 존재감이 그렇게 사그러지는 월드컵 본선이었네요. 앞으로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이제는 궁금하지도 않지만 일본이 월드컵 16강에 올라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레반도프스키가 일본전에서는 자존심을 회복 하라고 응원합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폴란드의 감독 아담 나바우카는 실패한 거예요. 레반도프스키를 제대로 활용할 창의적인 전략을 세우지 못한 면이 있는 듯하고 레반도프스키를 철저하게 마크 당할 것을 예상하여 레반도프스키의 움직임이 막힐 경우를 준비하지 못한 거 같아요. 

결국 아무리 천재적인 선수가 있어도 그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는 거예요. 호날두나 매시였다면 혼자서도 골을 만들기는 했을 거예요. 아무리 레반도프스키가 폴란드에서 엄청난 능력을 지닌 선수라고는 해도 호날두만큼 천재적인 골 능력을 갖추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이제 폴란드는 탈락을 했고 H조에서는 세 나라가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 마지막 3차전을 철저히 준비를 하겠죠. 일본이 세네갈과함께 승점 4점으로 조 공동 1위예요. 이제 콜롬비아가 16강에 올라 가기 위해서 세네갈전에 철저히 준비를 해야 되겠죠. 어느 팀이 16강에 올라갈지 관심이 많이 생깁니다. 어느 나라도 쉽게 떨어질 나라가 없는 듯해요. 저는 세네갈과 콜롬비아가 올라갈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가장 유리한 나라가 일본이기는 하지만요. 폴란드는 어떤 마음으로 일본전에 임할지 모르지만 폴란드는 이미 상당히 기가 빠진 상태일 거고 일본은 기가 충만해 있어요. 우울한 마음으로 게임을 하는 팀과 두 번 이겨서 기쁜 마음으로 축구를 하는 팀에는 경기력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거잖아요. 특히 폴란드는 16강 탈락이 확정되었으니까 말이죠. 일본은 폴란드와 경기에서 비기면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동기가 확실한 일본이 동기를 잃은 폴란드를 무너뜨릴까요? 아니면 피파 랭킹 8위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폴란드가 최선을 다하여 싸울지 궁금해지는 일본 폴란드 전입니다. 

일본은 조편성에서 어느정도 어드밴티지가 있었어요. 일본은 피파 랭킹 61위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고 희망을 가지고 준비한 면이 있었겠죠. 일본이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도 일본을 만만히 보기 힘들만큼 일본의 수준이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 한국도 많이 준비된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준비를 많이 했어도 감독이 선수를 잘못 쓰면 어떤 경기도 이길 수 없다는 걸 이번 스웨덴과 멕시코 경기에서 보여 줬잖아요. 장현수 선수 말입니다. 장현수 선수가 얼마나 못했으면 국민들이 청와대 청원으로 장현수선수 처벌까지 이야기했을까요? 정현수 선수 기용에 대한 것은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까요?





하여튼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이 1%도 안 되지만 일본은 90% 이상으로 높다는 현실입니다. 가장 좋은 결과는 한국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하고 나중에 한일전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다음은 16강 진출이 가장 확실해 보이는 일본이 떨어지고 가능성이 희박한 한국이 16강에 올라가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정말 영화같은 현실이 되는 거겠죠.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시나리오를 바라겠지만 아무리 원수같은 일본이어도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면 보이지 않게 우리나라에도 복이 될 거에요. 저도 본능적인 마음은 일본이 폭삭하기를 바라지만 의식적으로 일본이 잘 되라고 응원합니다. 착한 마음을 품고 이웃이 잘 되기를 바라면 저에게도 부메랑처럼 복이 들어 오지만 나쁜 마음으로 이웃을 저주하면 그대로 나에게 돌아올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김서방이간다_(*+_
|